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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개통 첫해인 2009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총 13억명이 9호선을 이용했다.
일 평균 수송인원은 개통 첫 해 21만명을 시작으로 최근 50만명까지 증가했다. 누적 수송거리는 4500만km로 이는 서울-부산(800km)을 5만6250번 왕복한 것과 같은 거리다.
도시철도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된 9호선은 상대적으로 교통시설이 낙후됐던 서울 강서지역을 중심권과 연결, 급행열차 이용 시 김포공항역부터 중앙보훈병원역까지 54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9호선은 지난 10년간 단 한 건의 사망사고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도시철도 최초로 ‘지하철 보안요원’을 운영해 열차 및 역사 안전을 확보했으며 개통시부터 전 역사에 승강장스크린도어(PSD)를 설치·운영했다.
시는 혼잡도 완화를 위해 지난해 급행열차에 이어 10월까지 일반열차도 6량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9호선이 되기 위해 시행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