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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유니콘기업 20개 달성 위해 아낌없는 정책적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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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9. 07. 11. 14:30

중기부,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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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11일 열린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콘서트’에 참여했다./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중기부는 유니콘기업 20개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역삼동 마루 180에서 열린 ‘유니콘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히며, “유니콘기업 육성과 관련된 후속방안을 더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3일 행사의 주제였던 엔젤투자가 제2벤처 붐의 씨앗이라면, 오늘 행사의 주제인 유니콘기업은 제2벤처 붐의 결실로 일자리 창출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제2벤처 붐 가시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3일 개최된 ‘엔젤플러스(A+) 프로그램 시행·기보 엔젤 파트너스 발대식’ 행사에 이어 개최됐다.
먼저 토크 콘서트에 앞서 지난 4월 신설했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보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이 있는 경우 적자 여부 등 재무성과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까지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한다.(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3개 조건 충족 필수)

지난 4월 말 공모한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는 47개사가 신청해 서류평가, 현장 기술평가, 대면 발표평가 3단계를 거쳐 메쉬코리아·리디·컬리·와디즈·블랭크코퍼레이션·디에스글로벌·마이뮤직테이스트·피피비스튜디오스·하나기술·네오랩컨버전스·달콤소프트·왓챠·힐세리온 총 13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13개 기업에게는 예상매출규모 등을 감안해 최대 100억원(1115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보증은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가능성’을 중심으로 다수 외부 전문가의 참여 하에 평가가 진행됐다.

선정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매출성장세·고용창출력·투자유치액 등이 일반기업보다 현저히 높았고 성장을 위한 선제 투자로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였다.

플랫폼(메쉬코리아·리디·컬리·와디즈·블랭크코퍼레이션·마이뮤직테이스트·피피비스튜디오스·왓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메쉬코리아·리디·컬리·와디즈·블랭크코퍼레이션·피피비스튜디오스·달콤소프트·왓챠) 성격을 가진 기업(상호중복)들이 다수 선정됐고, 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매쉬코리아·리디·와디즈·왓챠), 전자상거래업(컬리·블랭크코퍼레이션·피피비스튜디오스 ), 제조업(디에스글로벌·하나기술·네오랩컨버전스·힐세리온) 분야가 중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여식에서는 선배 유니콘기업인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한 스토리를 발표했다.

아울러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에서는 배기식 리디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장차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과 포부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수여식 후에는 메인 행사인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과 그에 따른 정부역할’로 유니콘기업 7개사 외에도 예비유니콘 기업 13개사, 유니콘에 투자한 VC,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 등 유니콘과 관련된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정부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행사 참석자 80명 모두가 박 장관에게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한시간 남짓 진행됐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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