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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TRPG 게임 프로젝트 ‘던전즈&드래곤즈(이하 D&D) 한국어판 발매 프로젝트' 펀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RPG(Table-talk Role Playing Game)는 컴퓨터 RPG의 시초다. 오프라인에서 유저들이 모여 각자 역할을 맡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보드 게임과 유사하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TRPG로 꼽히는 D&D는 지난 1995년 클래식 버전 이후 25년 만의 한국어판 정식 출판을 앞둬 많은 이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찌감치 100%를 달성하고, 2억5000만 원의 후원금액을 모으며 목표액의 약 3800%를 기록했다. 이는 텀블벅 게임 카테고리 내 최다 후원금액이다. 여기에 후원 기간도 한 달 가량이 남아 3억 원 돌파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앞서 텀블벅 내 게임 카테고리에서 최다 후원금액 기록을 보유한 프로젝트는 ‘크툴루를 부르자!’로, 약 2억 600만 원을 모았다.
이로써 텀블벅은 TRPG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창작자들이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TRPG를 알리는데 전초 기지로 삼고 프로젝트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2억여 원의 후원액을 달성한 '크툴루를 부르자!' 프로젝트를 비롯해 1억 원을 돌파한 ‘마법의 가을 - 캔버스 지도 위의 판타지 여행담', ‘니알라토텝의 가면들 - 크툴루의 부름 캠페인 시나리오집' 등 성공 사례가 많아지는 추세다.
염재승 텀블벅 대표는 "텀블벅이 TRPG 흥행의 기반이 된다는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후원자들의 다양한 취향이 텀블벅을 통해 세상에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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