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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계 “정책은 타이밍…제조업 정책 신속히 가동해야”

중견기업계 “정책은 타이밍…제조업 정책 신속히 가동해야”

기사승인 2019. 06. 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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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제조업 관련 정책을 신속히 가동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견련은 19일 논평을 내고 “5조원으로 확대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000억원 규모 수출계약 특별보증 프로그램, 중소·중견기업 대상 3년간 10조원 규모 산업구조고도화프로그램 등을 신속히 가동해달라”고 밝혔다.

타이밍이 정책 효과를 크게 좌우한다며 정부가 신사업 발굴, 사업 개편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중견련의 판단이다.

중견련은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전통 주력 제조업이 어려워진 만큼 실현 가능성 높은 세부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책 지원이 효과와 무관한 집행 자체로만 그치지 않도록 정책 대상 기업군은 물론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반영해야 한다”고 강조였다.

그러면서 “장기적인 제조업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선 숫자에 결박되기보다 개별 정책 대상 부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높이는 데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중견기업계는 정부의 정책 노력에 부응,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와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고부가가치 부문을 선도할 제조업 혁신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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