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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정부지정검사원’ 제도 도입…양산단계 품질 업체가 관리

기품원, ‘정부지정검사원’ 제도 도입…양산단계 품질 업체가 관리

기사승인 2019. 06. 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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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식 한화디펜스 차장 등 7명에 정부지정검사원 위촉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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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가운데)과 정부지정검사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기품원
국방기술품질원은 10일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해 ‘정부지정검사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품원은 이날 국제회의실에서 정부지정검사원으로 선정된 이우식 한화디펜스 차장 등 7명에게 ‘정부지정검사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부지정검사원(DGQR)은 업체에서 자격조건을 갖춘 검사원을 추천받아 국방기술품질원에서 주관하는 실무교육 수료 후 평가를 거쳐 위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양산단계 품질관리 효율성 향상과 계약업체의 품질보증 자율성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업체 품질시스템을 운영하며 자체 품질보증결과를 확인 후 보증하게 된다.

또 무기체계 품질관리 정책이 예방적 품질관리로 전환되면서 기품원의 품질전문가는 연구개발단계에서 선행품질관리에 중점을 두고 양산단계의 품질관리는 업체의 자율품질보증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이 제도가 시범적으로 적용됐다.

이번에 위촉된 정부지정검사원은 K77 사격지휘장갑차, K56 탄약운반차량 등 최근 3년간 사용자불만이 발생하지 않고 국방품질경영시스템(DQMS) 인증을 받은 업체의 품목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기품원은 이 제도를 시범 적용 후 성과평가를 거쳐 점차로 대상 품목과 업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희 기품원장은 “정부품질보증을 지원할 수 있는 업체 품질전문가를 적극 양성하고 향후에는 더욱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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