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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행사인 경연 대회는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통 서당 교육의 주요 과목인 글짓기(제술), 글쓰기(휘호), 글읽기(강경)을 겨루는 대회로 1년간 각 과목을 꾸준히 수련해 온 전국 남녀노소 12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고전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참여해 한국 어린이들과 경연을 펼친다.
행사 기간 광화문 광장 잔디마당과 상설 체험관에서는 전통 놀이와 다양한 전통 공예를 체험, 수묵화 베껴 그리기, 탁본 체험, 사진 속 훈장님 찾아 SNS에 소개하기, 나도 장원급제 OX 퀴즈 등의 체험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당의 분위기를 재현한 체험관에서는 ‘광화문 서당’을 오픈, 현직 훈장님이 직접 운영하며 기본 인성 예절 교육·서예·고전 읽기 등 서당의 주요 교습법을 전수한다.
이와 함께 3·1 독립선언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 독립지사들의 유묵을 전국의 훈장들이 다시 쓴 ‘독립지사 유묵 휘호 특별전’도 열려 2019년 개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5일 어린이날에는 서당 훈장님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패러슈트 제기차기, 투호, 활쏘기, 비석치기, 훈장님과 2인3각, 길쌈놀이 등의 전통 놀이 행사가 열린다. 전통 성인식인 가관례 시연도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교육문화의 현 주소를 짚어보며 ‘전통 교육의 현대적 가치’를 주제로 한 토론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