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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제로페이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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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19. 05. 02. 12:00

중기부, 한국도로공사와 5일 부터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서 모바일 직불결제(제로페이) 서비스 시작
향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195개)로 도입 확대 추진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도로공사와 5일부터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국에 195개가 있으며 하루에 고속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은 약 435만대이다.

이번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195개의 모든 휴게소로 확산하고, 휴게소와 더불어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KTX역사(367개)에도 6월 말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시설관리업체와 입점업체 간의 상생과 공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로페이가 더욱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국민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연휴 기간 동안 국민들이 제로페이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5,6일에 제로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기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제로페이 사용자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2019 케이콘 저팬(KCON JAPAN) 1일 관람권 2매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6,8,11월)로 지속적인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결제사업자와도 협력해 상품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유인을 위한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별에 맞는 홍보도 함께 추진한다.

전라북도의 경우 대표적인 향토 기업인 하이트 진로·이성당·풍년제과강동오케잌·천년누리전주빵과 협업해 제품의 포장지에 제로페이홍보라벨을 부착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지난달부터 지역 소주인 ‘잎새주’ 소주병에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있으며, 대전시도 9일부터 ‘이제우린’ 소주병에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수도요금 고지서에 제로페이 홍보문구를 기재하고, 동성로 축제때 홍보 부스를 마련하는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제로페이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을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며, 경상남도의 경우 도립미술관 등 도내 8개 공공시설 10% 사용료를 할인한다.

서울시는 5월에 85개 공공시설에서 할인 적용을 시작해 시설별로 5~30%까지 할인해 줄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일 서비스를 시작한 편의점과 이번 고속도로휴게소를 시작으로 기타 공공시설과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제사업자·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페이에 대한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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