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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 설치 고민하는 30~50대…현관중문·3연동중문부터 찾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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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19. 04. 22. 19:41

네이버데이터랩 분야별 검색어
중문 카테고리 생겨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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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왼쪽)와 윈체의 3연동 도어를 현관에 설치한 모습. 현관 중문은 거실-현관 공간을 분리할 수 있고 단열 효과도 있다./사진=KCC, 윈체
중문을 찾는 30~50대 검색사용자들은 브랜드보단 제품 종류를 먼저 찾아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한달간(3월21일~4월21일) 30~40대 사용자가 찾아본 중문 관련 인기 검색어 1~10위에서 브랜드명이 포함된 검색어는 한샘중문과 명성아이지 뿐이었다.

1위는 중문, 2위는 현관중문, 3위는 3연동중문으로 집계됐다. 4위는 아파트 중문, 5위는 중문 스윙도어였다. 스윙도어는 문을 앞뒤로 모두 열 수 있는 형태다.

6위는 중문 슬라이딩도어, 7위는 원슬라이딩도어가 차지했다. 슬라이딩 도어는 문을 밀어여는 형태로 건설사에서 주로 채택하는 유형 중 하나다.
8위는 한샘중문이 차지했다. 한샘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9위는 여닫이 중문, 10위는 명성아이지였다. 명성아이지는 중문 전문 기업으로 온라인 인지도가 높은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 옥션 등 온라인 장터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1~10위에 1군 창호 기업으로 손꼽히는 LG하우시스, KCC, 현대L&C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12위 영림도어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영림도어는 최근 몇년새 인기 드라마 PPL에 자주 등장하며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업체다.

중문은 외부의 찬공기를 막아주고 인테리어 효과도 쏠쏠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철엔 에어컨 바람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주기도 한다. 현관과 거실 사이 혹은 침실과 옷방, 주방과 거실을 분리하려는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다.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문 시장 규모는 2012년 1000억원대에서 지난해 3000억원대로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분양 아파트에 시공되는 직판 물량까지 포함하면 국내 중문 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원대에 이른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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