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징어김밥 달인의 비법이 소개됐다./SBS 생활의 달인 |
이날 사장은 "예약 주문이 한시간 밀려있다"며 오징어 김밥의 인기를 자랑했다.
김밥의 핵심 재료인 오징어 볶음은 매콤한 맛으로 김밥 속재료와 환상 궁합을 뽐냈다.
손님들은 "보통 김밥과는 비교 불가다. 두 번, 세 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비린 것도 없다."고 평했다.
손님들은 재료가 다 떨어져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어 공개된 오징어김밥의 달인표 비법으로는 깨끗한 물에 씻은 오징어를 감칠맛을 위해 한번 찜통에 쪄준다. 여기서 배추와 진액, 부추를 넣어 쪄주는 것이 핵심이다.
하얀 진액의 정체는 바로 대파로 대파의 진액만 따로 모아 준다. 사장은 "파 진액을 쓰면 오징어 겉에 감칠맛이 더해진다. 시간이 지나면 묵처럼 탱글탱글해진다"고 말했다.
파의 진액이 오징어의 비린내를 잡고 부추와 더해져 향을 더해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증기로 날아가지 않도록 배추로 위를 덮어주는 것. 오징어의 육질이 해당 과정을 거치며 탱탱해진다.
오징어볶음에는 준비된 다진 마늘을 기름에 먼저 볶아준 후 사과조청을 넣고 볶아주면 된다.
오징어 몸통과 다리가 모두 들어간 김밥의 크기는 일반 보통 김밥보다 크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특히 사과조청의 경우 갱엿을 중탕으로 녹인 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