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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가업승계제도 인식 전환 요청…기획재정위원장 “합리적 개선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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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19. 03. 28. 09:52

중견련
(앞줄 왼쪽부터) 정병기 계양정밀 회장, 조시영 대창 회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구자관 삼구아이앤씨 대표이사, 이종호 피피아이평화 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75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한국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175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 환영사에서 “경영 노하우의 전수로서 기업승계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의 영속성을 지키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승계의 궁극적인 목적이라는 것이 강 회장의 기본 인식이다.

강 회장은 “기업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견인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 등 각계가 허심탄회하게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바람직한 가업승계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정 위원장은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국회에서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기획재정위원회에서도 올해 상반기부터 집중적인 논의를 시작한 만큼 합리적인 결론을 조속히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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