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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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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19. 03. 25. 10:35

1.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보령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충남 보령시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증설하고 다음 달부터 보령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한다.

25일 보령시에 따르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사업은 2012년 환경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285억여원을 투입해 환경영향평가 및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12월 착공했다.

이달 22일 시운전과 성능검사를 마쳤다.

증설사업의 처리공법은 기존 공법과 같이 담체를 이용한 활성슬러지공법(BCS)이며 정화처리시설의 고액분리인 전처리 과정에서 발생된 슬러지를 전량 폐기물로 처리하던 방식에서 일부 약품이 사용되지 않은 슬러지는 가축분 퇴비로 자원화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이에 따라 기존 1일 80톤에서 150톤 증가한 230톤으로 처리용량이 늘어나 가축분뇨 배출시설 신고대상 및 3000두 미만의 허가대상 돼지 사육농가의 가축분뇨까지 처리가 가능하다.

또 친환경 비료생산 및 공급을 통한 환경순환형 농업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증설로 중·소규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 처리로 인근 하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의 악취 민원까지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로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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