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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영국대사관은 영국의 초저공해 자동차(ULEV) 개발과 제조 전문성을 알리고,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강조하기 위해 이번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영국정부 주도의 ‘그레이트’(Great) 캠페인 브랜드로 꾸며졌다. 로드쇼의 일환으로 영국 개발 순수전기차 재규어 ‘I-PACE’가 한영 저탄소 및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이 이뤄진 △화성 △천안 △대구 △부산 △제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일주일간 방문하고, 오는 29일 서울모터쇼 개막에 맞춰 서울로 돌아와 영국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I-PACE는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올해 유럽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I-PACE의 전체적인 개발은 영국에서 진행됐다”면서 “영국의 기술팀이 적용시키고 발전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은 2017년 기준 유럽 2위 ULEV 시장으로 이 분야의 개발과 제조를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상반기 기준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 자동차 5대 중 1대가 영국에서 제조될 만큼 정부 차원에서 ULEV를 정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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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기가스 없는 차량을 통해 우리가 숨쉴 깨끗한 공기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핵심 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영국정부는 2040년까지 내연기관차 판매를 전면금지하고, 100% 배기가스 없는 차량만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