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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20일에 시작해 10번째를 맞은 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작년 총 9회의 세미나를 여의도에서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강소기업과 청년구직자의 연결을 지원한다.
이번 세미나는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황경진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유창환 한양대학교 교수, 김영록 넥스트챌린지 센터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했다. 유호묵 SJE 대표가 올해 첫 세미나의 강연자로 나서 후배창업가에게 창업성공 경험을 나눴다. 강연이 끝난 뒤 강연자와 패널, 중소기업 대표, 청년 기업인, 대학생들이 오찬을 함께하며 창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첫 강연자로는 유호묵 SJE 대표가 초빙됐다.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SJE는 산업용 스팀세척기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거두고 5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유 대표는 30여 년간 세척 청소정비 관련분야 경영자로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살려 1991년 창업·세계 최초로 ‘물절약 무폐수 무세제 친환경 스팀세척기’를 개발했고, 현재 세계 34개 대리점을 두고 117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유 대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내일채움공제 홍보대사로, 부산지역 최초로 내일채움공제에 직원 70%를 가입시키는 등 종업원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미래성과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유 대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2014년), 부산시 중소기업대상(2016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2018년) 등을 수상했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KOSBI ‘글쎄’ 발표자들의 소중한 경험들이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CEO와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세미나가 중소기업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세미나는 대구(4월), 경기(5월), 대전(6월), 7월(창원), 8월(제주), 9월전주), 10월(강원), 11월(목포), 12월(판교)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다음 11회 글로벌강소기업세미나는 4월 17일 영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김기환 대홍코스텍 대표가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