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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선업 회복에 부동산 온기

울산, 조선업 회복에 부동산 온기

기사승인 2019. 03. 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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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난해 한국이 선박수주 1위를 따내면서 울산 등 조선업 지역 부동산도 온기가 돌고있다.

13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이 살아나면서 울산·거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올 1월 발표한 2018년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 최종 집계에서 한국은 세계 선박 발주량 2860만CGT 중 1263만CGT(44.2%)를 수주해 국가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7년만에 중국을 제치고 1위에 다시올랐다. 2011년 이전 한국 최고 시장점유율인 40.3% 기록도 경신했다.

여기에 울산시가 조선업 경기 침체 극복 및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로드맵 수립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통계에서 울산 남구 신정동 ‘문수로2차아이파크2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5억80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거래된 5억4900만원(13층·5월), 5억4200만원(1층·6월) 대비 3000만원 이상 올랐다.

남구 옥동 ‘대공원한신휴플러스’ 전용면적 84㎡는 올해 1월 5억8700만원(4층)에 팔려 작년 11월 5억2800만원(1층)에 거래된 가격보다 약 6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각종 지역 경제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전년동월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작년 3월(3.3%)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던 대형소매점 판매(소비)는 10개월만에 증가세(8.2%)로 돌아섰다.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속에 신규물량 분양을 앞두고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1128-1(구 올림피아호텔 부지) 일원에 ‘문수로 두산위브더제니스’를 공급할 예정이며,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지하 5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256가구와 전용면적 32~78㎡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된다.

반도건설은 하반기 울산 중구 우정동 286-1번지 일대에 ‘울산 우정동 반도유보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사업으로 진행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전용면적 30~58㎡ 총 495가구로 구성된다.

동문건설은 올해 울산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1679-1(울산KTX 역세권개발 M3블럭)에 ‘울산KTX신도시 동문굿모닝힐’ 1317가구 공급을 준비중이다.

동원개발은 올해 울산 남구 무거동 822-1번지 일원에 ‘울산 무거동 동원로얄듀크’ 71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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