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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대 포항시 일자리 경제국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포항 경제를 견인해온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각 경제 주체들은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 제고가 더욱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다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포항사랑 상품권 확대 운영(1000억원→1500억원, 모바일 상품권 300억원, 명절 및 포항 방문의 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한 포항 방문 단체 관광객 대상 10% 할인 및 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 시 현장판매)이다.
또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 지원 확대(중소기업 이차보전율 3→3.5%), 소상공인 특례보증(100억원→150억원, 이차보전 2→3%)과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노란 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빈 점포 임대료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제로 페이 도입(0%대 수수료, 40% 소득공제, 공공시설 할인), 백년의 가게 및 명문 소상공인 발굴·육성(도소매·음식점 30년 이상 운영)등이다.
간접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관내 업체 수주(발주) 지속 확대(관급 공사 80%),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40개 시장 260억원), 중앙상가 야시장 조성(10억원),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한 포항경제 BOOM UP 조성(기업 근로자 월 1회 중식 시내 식당 이용 국비 공모 신청), 복지포인트 상품권 공제 대상자 확대, 점심시간 시가지 주정차 단속 유예 및 이면주차 허용,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등이다.
특수시책 사업으로는 경제 살리기 범시민 대책본부 운영 가시적 성과 도출(시민 제안 제도 제도적 뒷받침, 포상 및 사업 추진),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 추진, 상가 건물주와 세입자 간 상생협력 추진(적정 임대료,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기업 등 인력, 포항사업장 배정 적극 추진(포스코 서울 인력 260명 포항제철소 배치 완료) 등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70만명으로 비율로는 21.3%를 차지해 미국(6.3), 일본(10.6), 영국(15.4), 독일(10.4) 등 주요 선진국들 비해 월등히 높고 포항은 4만2000명으로 16.2%를 자지 해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영업자들이 최근 들어 국내 소비 위축, 온라인 구매 확대, 프랜차이즈 확산 등 시장 포화 과당경쟁으로 인한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또 다른 원인으로 임차료·인건비·대출이자·수수료 등 대부분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데서 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직접적인 지원 사업, 간접적인 지원 사업, 특수시책 추진 등 세 분야로 나눠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