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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강 회장은 2013년 2월 제8대 회장 취임 뒤 중견기업 특별법 제정을 이끌고, 중견기업을 대변하는 법정단체로서 중견련의 역할을 강화했다. 이후 2016년 2월 제9대 회장으로 선출돼 두 번의 임기를 마쳤다.
강 회장은 연임 소감에 대해 “2014년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의 취지를 온전히 달성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견인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국회,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자유시장경제, 기업가 정신, 지속 성장을 기업인이 결코 놓을 수 없는 세 가지 가치로 전제하고 “새로운 임기 동안 최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엔 중견기업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 차원의 중견기업 육성 전략인 ‘제2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이 수립된다”며 “제2차 기본계획이 대상 기간인 5년과 중견기업 재도약의 중장기 로드맵으로 온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원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중견련의 대표성을 심화하고 실질적인 의견 수렴 창구로서 최고기술경영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중견기업계 기능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정책 제안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견련은 이날 정기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영문 명칭을 기존 AHPEK(Association of High Potential Enterprises of Korea)에서 FOMEK(Federation of Middle Market Enterprise of Korea)로 변경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의 의미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영문 변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중견련은 ‘2018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비상근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신규 부회장사로 네패스, 삼구아이앤씨, 서희건설, 휴온스글로벌이 선출됐다. 신규 이사사로는 미래엔, 미래엔서해에너지, 진합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