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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교수·학생들, 재활병원서 무료법률상담 통해 ‘지역 사회 상생’에 기여한다

국민대 교수·학생들, 재활병원서 무료법률상담 통해 ‘지역 사회 상생’에 기여한다

기사승인 2019. 02. 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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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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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이 학교 전해정 교수(사법학 전공)와 법대 학생들이 매주 화요일 오전 서울재활병원에서 법률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대는 가사·상속 등 비중이 큰 사안부터 일상 생활 속 궁금했던 작은 고민까지도 편안하게 물어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법률구조법인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소속 변호사들이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전 교수는 “재활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법률에 대한 상담과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이들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리걸클리닉을 마련하게 됐다”고 운영 계기를 밝혔다.

국민대가 운영하고 있는 리걸클리닉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형’ 프로젝트라는 점이다. 정규과목으로 배정돼 있지 않아 별도의 학점인정은 없지만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 서울재활병원에 방문해 상담을 돕고 있다.

이론으로 익힌 법에 대한 개념을 현실에 적용해 봄으로써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환자와 가족·지역주민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는 것이 이 수업의 목표이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상담을 받은 환자·보호자들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리걸 클리닉에 참여한 전은규 국민대 학생(법학과 3학년)은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법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지를 배울 수 있어 뜻깊다”며 “가족들과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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