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7일 간 총 141만4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간 일평균 여객은 지난해 설 연휴(19만377명, 2월 14~18일) 대비 약 6.1% 증가한 20만2060명을 기록했다.
명절 연휴 기간 중 일평균 여객이 20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 설 연휴가 처음으로 일평균 기준 역대 명절(추석,설)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역대 최다 기록은 지난해 설 연휴에 기록한 일평균 여객 19만377명이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 동안 22만5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개항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출발+도착)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해 8월 5일 기록한 21만9365명이었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 출발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월2일 12만2692명이었으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2월6일 11만5340명이었다.
한편 공사는 이번 설연휴 기간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친 특별대책을 시행, 무결점 공항운영과 여객편의 향상에 만전을 기했다.
공사는 설연휴 기간 하루평균 470여 명의 안내요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 및 출국장 조기 오픈 △스마트 서비스(셀프체크인, 자동수하물 위탁) 확대 △짐 없는 승객 전용 검색대 운영 △공항철도 연장운영 및 심야버스 운행 △임시주차장 확보 △홍역 등 감염병 확산방지 위생대책 강화 등을 통해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사장은 “이번 설연휴 기간 많은 분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셨지만 제2터미널 개장에 따른 수용능력 확대와 특별교통대책을 통해 연휴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상반기중 인천공항 1,2터미널에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해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