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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광익은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미래 세대를 위한 터전 마련과 지속가능한 안동 발전을 위해 민심과 정성을 한데 모아 안동 성장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영세 안동시장의 소통 라운드 테이블’로 기존의 행정 중심이던 읍·면·동 연초 순시를 올해부터는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변경해 운영해 읍·면·동장이 주민들에게 한 해 주요업무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권영세 시장도 권위를 내려놓고 주민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주요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함께 해결책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달 22일 시작한 소통 라운드 테이블이 오는 13일 일직면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소통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논의된 사항은 이른 시일 내 조치할 수 있도록 공론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CEO 공감반상회’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 직능단체를 권 시장이 현장에서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을 만나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해 행복 안동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권 시장은 지난해에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여성자원봉사자회 회원들을 만나 활동 중 겪었던 불편과 문제점들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시민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시는 또 ‘민생 100대 과제’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난해 발표한 ‘민생 100대 과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일종의 ‘소확행’사업으로 지난 1월까지 30%의 완료율을 보였으며 올해는 관련 예산도 편성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성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점검하는 ‘노-페이퍼 전략 회의’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에서 난상토론을 벌이고 개선·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이를 통해 시민이 사업의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권영세 시장은 “역사·문화·관광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자녀들에게 안동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시민을 생각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만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 역동적이고 더욱 찬란하게 빛나도록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