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는 82.46점으로 2등급을 받았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270개)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성을 높이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12개 국공립대학교의 부패방지 시책평가 평균은 77.79점이다.
충남대는 6개 평가영역 중 ‘청렴문화 정착’ 부문에서 지난해 40점에서 87.6점으로 점수가 대폭 상승해 우수한 평가결과를 받았다.
충남대는 학과장 이상 교원의 청렴교육 이수율 상승, 반부패·청렴 분야 제도 개선 방안(계약분야 업무 개선 실시 등) 및 부패위험 제거 개선(채용비리·금품수수·부정청탁 처벌 강화 등) 등에서 등급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덕성 충남대 총장은 “지난해 대학 구성원들의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는 청렴문화를 더욱 내실화하고 청렴 캠페인 활성화 등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청렴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