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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전수조사 실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 지도점검을 실시한 58곳과 최근 1년 이내 인가된 어린이집을 제외한 세종시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영유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호·양육하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회계집행의 적정성 및 급·간식 운영, 건강·위생 관리 실태 △폐쇄회로(CCTV) 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보육료 및 기타 필요경비 등 상한선 준수 여부 등 어린이집 운영사항 전반이다.
시는 이번 지도점검 외에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등 이용불편 및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수시점검 등을 병행해 시민들의 민원처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도점검 실시 전 어린이집 스스로 운영 일반, 재무회계, 아동·보육교직원 관리, 건강·안전·영양관리 분야에 대한 사전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유도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 또는 행정지도,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집 운영·회계 등에 대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맞춤 컨설팅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재무회계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65곳의 어린이집을 점검, 관련 법령을 위반한 어린이집에 대해 총 37건의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