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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설 연휴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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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19. 02. 07. 09:11

0206 안동시, 연휴 잊은 구제역 차단방역 (1)
안동시 관계자들이 설 연휴 기간 방역차량을 이용해 축사에서 구제역 차단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경북 안동시가 설 연휴도 반납한 채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시에 구제역이 최초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도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 이달 1~2일 공수의, 안동봉화축협과 협력해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 예방접종을 마쳤다.

시는 1200여 축산농가에 대해서 전화, 문자 등을 활용해 연휴 기간 외부인 출입금지와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고 축사 소독에 필요한 소독약, 생석회를 추가로 긴급 배부했다.

또 안동봉화축협방제단과 함께 축사 주변 등 위험지역에 대한 방제를 실시했다.

사태 확산에 대비해 각 나들목 초소 설치를 위한 장비, 자재 등에 대한 점검도 완료하고 오는 21일까지 안동 우시장 임시 폐쇄 조처를 내렸으며 1일부터는 우시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시 축산진흥과 내에도 가축 방역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비상 근무를 실시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했다.

조광준 시 축산진흥과장은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연휴 기간이 무사히 지나가 다행”이라며 “앞으로 1주일이 고비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축사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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