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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공군 빛낸 인물은 누구…5개 부문 단체·개인 시상

2018년 공군 빛낸 인물은 누구…5개 부문 단체·개인 시상

기사승인 2019. 01. 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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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태풍 파견 구호부대 등 선정
공군빛낸
30일오전 공중기동정찰사령부에서 열린 ‘2018년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 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 15특수임무비행단 255대대 정하영 소령, 공군본부 정보통신차장 현인하 대령, 한남대학교 신영진 교수,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85정밀표준정비창장 김람규 대령, 5공중기동비행단 251대대장 안효삼 중령, 항공안전단 황진태 전문경력관, 군수사령부 김영균 서기관
공군은 30일 2018년 한 해 동안 공군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상인 ‘공군을 빛낸 인물’ 시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왕근 공군 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01년 처음 시행돼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전투력 발전(도전), 희생·봉사(헌신), 신지식·정보화(전문성), 조직운영 발전(팀워크), 협력 등 5개 부문에 단체 4팀, 개인 4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전투력 발전 부문에서는 연간 8만8000여대에 달하는 군 정밀측정 장비 교정을 지원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 등 경영성과를 보인 공군 85정밀표준정비창이 수상했다.

희생·봉사 부문은 5공중기동비행단 251공수비행대대와 15특수임무비행단 255특수작전비행대대, 김영균 공군군수사령부 군무서기관(4급)이 각각 수상했다.

251대대와 255대대는 C-130H 수송기를 동원해 인도네시아 지진과 라오스 댐 붕괴사고 피해에 대한 긴급 구호임무와 사이판 태풍 피해 발생 때 우리 국민 수송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251대대는 지난해 10월 25일 발생한 사이판 태풍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구조를 위해 새벽에 C-130H 수송기를 급파해 총 799명의 국민을 안전하게 이송하고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김영균 군무서기관은 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 부품정비공장장이다.

김 서기관은 대구 무료급식소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차량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12년간 자원봉사 중이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와 19전투비행단 엄지호 대위가 수상했다.

공군 정보화기획 참모부는 ‘스마트한 공군력 건설’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ICT) 신기술을 현장에 도입해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엄지호 대위는 전투 조종사로 영공방위 임무를 수행하면서 F-16 전투기의 ‘3차원 임무 디브리핑 및 가상현실 체험 체계’와 ‘전술 데이터링크(Link-16) 운용 지침’을 개선했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에서는 항공안전단 소속 황진태 전문경력관(5급)이, 협력 부문에서는 6·25전쟁 항공전의 영웅인 딘 헤스 대령의 초상화 등 공적기록화를 제작한 한남대 신영진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왕근 총장은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강의 정예 공군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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