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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진 작가는 이러한 태양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포착해낸다.
그는 “한 해(年)는 24절기가 지나야 다시 돌아오고 해(sun)는 24시간이 지나면 돌아온다”며 “해(年)를 통해 사계절을 만나고 해(sun)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본다. 이 두 가지가 합쳐져 자연의 아름다운 순간을 본다”고 작가노트를 통해 밝혔다.
이어 “자연을 그린다는 것은 비단 내 주변에 인공적이지 않은 무언가를 그리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해(年)와 해(sun)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포착해내는 지극히 우연적이고도 필연적인 감각을 담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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