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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싱가포르 EPS, 현대상선 선박 스크러버 설치·공급 계약을 더하면 약 5000만 달러, 우리나라 원화로 약 560억원에 달한다.
삼강에스앤씨는 올해 말까지 고성 조선소에서 스크러버를 설치해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삼강에스앤씨는 야드 넓이 16만 평, 부두 길이 1040m, 대형 선박 입항이 수월한 15m 이상 수심 등 초대형 선박 MRO 전문단지로서 최적의 입지를 확보한 전문 조선소다.
해양플랜트·특수선·강관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삼강엠앤티는 고성조선해양을 인수해 종속회사로 설립했다.
송무석 삼강에스앤씨 회장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높은 조선 산업의 부활은 대한민국 경제의 생존과 재도약을 이끌 결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 1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선박배기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 이하로 강화 시행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폭증하는 스크러버 제작·설치 수요를 선점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개척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박 리트로핏 시장의 최강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