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비스하는 인기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오는 17일 정기점검을 통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특히 감독 모드 플레이 개선 내용이 포함돼 다소 답답했던 경기 진행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은 오는 17일 진행되는 업데이트의 패치 노트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반영되는 내용은 ▲플레이 개선 및 수정 ▲ 선수 및 감독 정보 변경 ▲ 2018 KFA 클래스 마크 변경 등이다.
우선 감독 모드에서 드리븐 슛의 비중을 줄여 더 많은 골이 발생하도록 조정된다. 드리븐 슛은 낮고 강하게 차는 슈팅을 지칭한다. 다만 수비 지역이 밀집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슈팅이 막히는 확률이 높았다. 이에 감독 모드에서 무득점 등 경기가 다소 답답한 상태로 진행되는 경향이 존재했다. 따라서 이같은 플레이 개선으로 감독모드의 흥미로운 상황이 더욱 연출돼 '보는 재미'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일반 모드에서는 선수 변경 관련 문제도 수정돼 플레이어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컨트롤도 줄어든다. ▲루즈볼 상황에서 공을 받기 전까지 커서가 자동으로 변경되지 않고, 공을 받은 후 커서가 변경되는 현상 ▲루즈볼 상태에서 선수 변경 키를 눌러도 공과 가까운 선수로 선택되지 않는 현상 ▲패스 미스된 공을 바로 패스로 연결할 경우 패스와 함께 선수가 변경돼 패스 미스가 나오는 현상 등이 수정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총 180명 선수들과 31명 감독이 생성도 제한된다. 현실 축구를 반영하는 라이선스 정책에 따라 이적, 은퇴 등 다양한 선수과 감독이 적용된다. 지난해 12월 영국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FC에서 저조한 성적을 이유로 경질된 마크 휴즈 감독이 포함됐다.
끝으로 2018 KFA 클래스 마크가 기존 대한민국 국대 마크에서 'K18'로 변경된다.
한편 넥슨은 지난 4일부터 '피파온라인4' '2019 아시안컵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FA 20명 지명 선수팩, 행운의 BP카드 등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2월 20일까지 전국 넥슨 프리미엄 PC방에서 얻을 수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 쿠폰'을 사용하면 특수 클래스 플래티넘 선수팩(4강), TK1 30명 지명 선수팩 등 다양한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