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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멘스는 이날(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자체 개발한 초박형·초경량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필름 형태의 플렉시블 LED 디스플레이는 구부리거나 말 수 있는 유연한 기판이 적용, 설치 곡면의 제약 없이 원기둥 등에 설치할 수 있다.
139인치의 UHD(초고화질)급 대형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와 0.57인치 마이크로 LED 패널을 적용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스마트글라스 등 응용 제품도 선보인다.
루멘스는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마이크로 모듈을 지난해부터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협력 업체와 함께 마이크로 LED 패널 응용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핵심 기술에 관련된 100여 건의 특허출원등록도 진행 중이다.
유태경 루멘스 대표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상반기에 마이크로 LED 전용 전사(Transfer)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마이크로 LED 분야 핵심 기술인 초소형 LED 전사 기술을 더욱 심화해 글로벌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