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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靑, ‘아이유 투기 의혹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답 못 한다…아니 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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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9. 01. 07. 17:56

이준석 "靑, '아이유 투기 의혹 조사해달라' 국민청원 답 못 한다…아니 안 할 것"/투기, 아이유 투기, 이준석, 사진=이준석 SNS
가수 아이유의 투기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한 가운데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청와대는 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수 아이유가 비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를 했는지에 대해 수사해달라고 청원이 올라와 있는데, 2018년 초에 샀다는 아이유가 정보를 취득했는지는 확인할 수도 없고 별 관심 없지만 2018년 9월에 과천 지역 신도시 정보를 유출하고 다닌 건 민주당 과천 시장과 민주당 과천 국회의원 신창현 의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니까 청와대 청원에 청와대는 답 못함. 아니 안 함. 그냥 허허허 웃으면서 20만 명이 안됐다고 하고 말 것임"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부동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아이유가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 사업으로 인한 수혜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가 지난해 1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에 45억 원을 들여 건물과 토지를 매입했고 현재 이 토지의 시세는 69억 원으로 매매 당시보다 23억 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애초에 아이유가 매입한 건물은 아이유 어머니의 사무실과 후배 연습생들의 작업 공간 등으로 사용할 용도였다"라며 "장소 선정 이유는 아이유 본가인 방배동과 가까운 위치이고 조용한 장소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유가 매입한 토지가 당시 그린벨트(개발 제한 구역)였고 사용할 수 없는 부지를 매입한 이유가 투기의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그것에 관련해서는 확인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매각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이유 측의 해명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이유의 투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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