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진주시, 올 ‘부강 진주’ 원년…미래 100년 초석 다진다

진주시, 올 ‘부강 진주’ 원년…미래 100년 초석 다진다

기사승인 2019. 01. 06.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래 산업 육성,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과 포용적 도시여건 조성 계획
진주시청전경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는 지난해 발전과 성과를 토대로 올해를 ‘부강 진주’ 원년으로 삼아 진주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다고 6일 밝혔다.

진주시의 역점사업인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강소연구 개발특구 지정,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 사업 방향이 올해 대부분 결정된다.

◇미래 산업 육성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 불어 넣기

진주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유치단을 부시장 직속으로 승격하여 파급효과가 큰 앵커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정착을 위해 정부·경남도와 함께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우주부품 시험센터와 항공 전자기 기술센터 준공, KAI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항공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주혁신도시는 경남도와 힘을 모아 항공우주와 첨단 세라믹 대표 특화 단지로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성사시켜 혁신도시 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 12월 재생사업지구로 승인·고시된 상평산업단지는 항공우주, 세라믹, 신소재 등과 관련된 업종을 순차적으로 고도화해 ‘진주형 실리콘밸리’로 재편한다.

또 실크박물관 건립, 실크연구원과 진주바이오 산업진흥원의 기능을 강화해 향토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민원상담 콜 센터를 운영한다.

4개 권역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신설해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도모하고 축산시설 현대화, 첨단 농업기술 보급, 6차 산업 육성 활성화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여 부자되는 농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 역사와 문화를 재창조해 품격 높은 문화도시로 발돋움

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문화자산을 잘 활용하고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하여 품격 높은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는 축제 콘텐츠 혁신, 관람객 만족도 향상, 축제장 구역 확대 등 질적?양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축제가 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 등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와 함께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을 추진해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가 고향인 지수면을 문화와 관광을 접목해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관광 테마마을로 만들고 진양호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찾고 싶은 레저 문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

시는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을 조성하고 사람중심의 생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 행복지수를 높일 계획이다.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본인부담금과 민간·가정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 영유아·초등학생을 위한 돌봄 공간 확대, 이동식 장난감은행 운영 등으로 육아에 대한 부담은 한결 가벼워진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립·운영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 되도록 어린이 물놀이 시설과 물놀이형 바닥 분수를 대폭 확대한다.

진양호반은 둘레길과 순환 자전거도로로, 금호지는 생태 환경공원, 비봉산에는 도시 숲을 만들어 시민의 건강과 정서 함양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

점점 쇠퇴해져 가는 원도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비롯하여 지역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시내버스 노선 조정, 지역 순환버스 복원, 브라보 택시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내동오거리와 10호 광장은 교차로와 신호체계 개선, 우회도로 개설 등을 통해 교통 체증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포용적인 도시 여건 조성

시는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성장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재능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렴(公廉)한 공직 풍토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매월 ‘시민과의 데이트’를 통해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소통위원회’를 본격 운영해 소통 행정을 제도화한다.

또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도 본격 운영한다.

치매 환자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치매환자 예방과 관리에 집중하고 어르신을 위해 종합노인센터를 건립하고 전용 체육시설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문화체육센터를 만들고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여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을 넓히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동참한다.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시민 안전보장보험을 도입하고 시민안전 체험 홍보관도 조성한다.

범죄예방 CCTV 설치 구역을 확대하고 신안·상봉·금산·문산·내동 등 권역별 공공체육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대회, 다양한 체육행사 개최, 학교체육관 클럽 사용료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생활체육을 누리는 건강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분야 지원예산 3% 이상 점진 확대, 미래세대 행복기금 조성, 미래인재 학습지원센터 및 입시전담 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여 교육도시 옛 명성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정의 방향이 정해진 이상 시와 공무원들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계획된 일들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