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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써니 ‘2018 사회혁신 프로젝트’ 종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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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기자

승인 : 2018. 12. 31. 09:25

SK행복나눔재단 워크숍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2018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UNNY 사회혁신 프로젝트 종결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SK행복나눔재단
SK행복나눔재단은 지난 29일 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써니(SUNNY)’가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에서 1년간의 사회혁신 프로젝트 성과를 되새기는 ‘2018 종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회혁신 프로젝트는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사회 문제를 도출하고, 팀 활동을 통해 사회혁신 모델을 만들며 성장하는 써니의 신설 프로그램이다. 2018년 첫 개설해 전국 10개 지역 대학생 3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권·정체성·우울 등 8개 분야에서 문제 해결 모델을 기획하고 파일럿을 실행했다.

이번 종결 워크숍에서는 대규모 성과 전시회를 개최해 팀 별 프로젝트 취지와 의미, 사회문제 해결 과정을 선보였다. 전국 10개 지역에서 프로토타입까지 마친 66개 팀의 사회혁신 모델을 통해 청년이 만드는 사회변화의 청사진을 확인했다.

써니는 이 날 방문객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우수팀 3팀을 선정하고 오광빈 소셜벤처 MUNE 대표이사, 조재호 베네핏 대표 등 사회혁신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베스트첼린저 10팀을 선정했다. 선정 팀에게는 향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가 씨드머니·정규 프로그램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써니는 사회혁신 프로젝트 참가자들에게 ‘써니 솔루션 프로세스 툴킷’을 활용한 단계별 사회혁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도출한 사회문제 해결 모델을 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씨드머니를 연 2회 제공하는 등 프로토타입 실행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권 분야 베스트첼린저로 선정된 ‘다른 가정, 우리들의 인정’팀의 허자윤(23세)씨는 “미혼모 가정이 경제적·사회적 차별을 받는 모습을 보고 대학생의 힘으로 바꿔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미혼모 가정뿐 아니라 한부모·다문화·조손 등 사회적 약자의 범위를 넓혀 더 큰 사회변화를 만들어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올해 처음 추진한 써니 사회혁신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직면한 사회문제를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써니는 자원봉사에 사회혁신을 더해, 청년 사회변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써니는 우리 사회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는 SK 그룹의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다. 2003년 창립 이래 총 7만여 명이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 10개 지역, 중국 6개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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