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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플라스틱 카드 없이 ‘QR코드’로 결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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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기자

승인 : 2018. 12. 26. 18:39

비씨카드
비씨카드는 최근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 가능한 ‘QR결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제공=비씨카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 가능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QR결제’다. 특정 스마트폰이 아닌 다양한 운영체제와 기기에 상관 없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국내에서 QR결제를 선보인 곳은 비씨(BC)카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제로페이’ 등 기타 페이 서비스와 달리 기존 신용카드 결제 체계를 그대로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QR결제를 이용하기 위해 일일이 현금을 충전하거나 잔액을 유지할 필요 없이 기존 플라스틱 카드가 제공하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비씨카드 QR결제 서비스는 국제결제표준 규격을 사용해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브랜드사와 제휴·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비씨카드 측은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며 “결제를 할 때 1회성 결제정보 값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드정보 도용과 해킹에 대한 보안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특정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고 비씨카드 간편결제 앱 ‘paybooc(페이북)’만 설치하면 플라스틱 카드 없이 QR코드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와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비씨카드를 발급 중인 주요 금융기관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 인식 리더기가 설치된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기존 카드 결제처럼 편리하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 GS25 편의점, 이마트24, 다이소, KFC, 두타몰, 노량진수산시장, YG엔터테인먼트, 신세계면세점, 오크밸리 등 3만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씨카드는 향후 300만 전체 비씨카드 가맹점으로 사용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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