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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서 열린 ‘제 9회 송년특집 글·쎄(글로벌 강소기업 쎄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노비즈 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의 기지역할을 하고, 중소기업 스스로 연구개발(R&D) 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0일을 첫 회로 아홉번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특집으로 진행됐다.
성 회장은 창업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먼저 취업부터 생각하고 직장 다니면서 기업경영 노하우를 배우고, 미래에 창업할 아이템을 찾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많은 청년 창업자들이 남다른 기술은 있으나 기업경영의 기본인 인사·자금·세무·회계 등은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최고의 경영자로, 1983년 단돈 250만원으로 지금 회사의 전신인 여의마이컴을 창업한 뒤 30여년간 산업용 컴퓨터와 산업용 컨트롤러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는 “반도체나 스마트폰 등 우린나라 핵심 산업의 제조 공장에 가보면 자동화 제품에 우리가 개발한 장비들이 들어가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여의시스템에서 공급하는 자동화 관련 제품들이야 말로 스마트팩토리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의 좌장으로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KOSBI 글쎄 발표자들의 소중한 경험들이 이제 막 창업을 시작한 최고경영자(CEO)와 청년 구직자에게 많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세미나가 중소기업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