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국계 중국인, 전체 외국인 취업자 중 43% 달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1219010011895

글자크기

닫기

안종호 기자

승인 : 2018. 12. 19. 12:00

한국계 중국인의 취업자 비중이 전체 외국인 취업자 중 4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이 내놓은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상주인구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88만4000명,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 취업자는 3만5000명이었다. 이 중에 한국계 중국인 취업자는 37만8000명(42.7%), 귀화허가자 취업자는 1만3000명(38.2%)이다.

통1
통계청 제공
15세 이상 전체 외국인은 13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6000명 증가했다. 이 중 한국계 중국인이 52만1000명, 베트남인이 14만9100명으로 각각 3만명, 1만5000명 증가했다.

15세 이상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는 5만2000명으로, 귀화 전 국적은 한국계 중국이 1만9500명(37.3%), 베트남이 1만7700명(33.8%)로 가장 높았다. 이 중에서 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통2
통계청 제공
산업별로는 광·제조업의 비율은 외국인 45.8%, 귀화허가자 37.0% 등으로 가장 높았다. 취업시간대별로는 ‘40시간∼50시간 미만’이 각각 외국인 46.4%, 귀화허가자 48.3%로 가장 많았다.

외국인 임금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비율은 57.3%에서 62.1%으로 4.8%포인트 상승했다. 200만원 미만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비율 42.7%에서 37.9%로 4.8%포인트 하락했다.

통3
통계청 제공
실업자는 5월 상주인구 기준, 외국인 실업자는 4만 5000명으로 실업률이 4.8%였다.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는 2000명으로 실업률이 4.7%였다.

전년 대비 외국인 실업자는 1만명으로 29.9% 증가, 실업률은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의 구직경로는 ‘친척·친구·동료’가 외국인 61.6%, 귀화허가자 52.9% 모두 가장 많았다.

한국계 중국인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에 40.1%, 귀화허가자 37.3%를 차지해 모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방문취업(H-2) 체류자격 한국계 외국인은 ‘50대’가 43.6%로 가장 많고, 재외동포(F-4) 체류자격 한국계 외국인은 ‘60대 이상’이 35.6%로 가장 많았다.

산업별로는 방문취업은 ‘건설업’(33.1%), ‘도소매·음식·숙박업’(26.6%) 순으로 가장 많고, 재외동포는 ‘광·제조업’(40.2%), ‘기타’(24.2%) 순으로 가장 많았다.

안종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