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통계청이 내놓은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상주인구 기준 외국인 취업자는 88만4000명,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 취업자는 3만5000명이었다. 이 중에 한국계 중국인 취업자는 37만8000명(42.7%), 귀화허가자 취업자는 1만3000명(38.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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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이상 최근 5년 이내 귀화허가자는 5만2000명으로, 귀화 전 국적은 한국계 중국이 1만9500명(37.3%), 베트남이 1만7700명(33.8%)로 가장 높았다. 이 중에서 결혼을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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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임금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임금이 ‘200만원 이상’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비율은 57.3%에서 62.1%으로 4.8%포인트 상승했다. 200만원 미만인 외국인 임금근로자 비율 42.7%에서 37.9%로 4.8%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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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외국인 실업자는 1만명으로 29.9% 증가, 실업률은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의 구직경로는 ‘친척·친구·동료’가 외국인 61.6%, 귀화허가자 52.9% 모두 가장 많았다.
한국계 중국인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중에 40.1%, 귀화허가자 37.3%를 차지해 모두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방문취업(H-2) 체류자격 한국계 외국인은 ‘50대’가 43.6%로 가장 많고, 재외동포(F-4) 체류자격 한국계 외국인은 ‘60대 이상’이 35.6%로 가장 많았다.
산업별로는 방문취업은 ‘건설업’(33.1%), ‘도소매·음식·숙박업’(26.6%) 순으로 가장 많고, 재외동포는 ‘광·제조업’(40.2%), ‘기타’(24.2%) 순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