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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A씨(23·여)가 조사를 거부하다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현재 다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B씨와 다투다 칼로 목 부분을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장에서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3년 전 서든어택을 하다 알게 됐고 사건 당일에 실제로 처음 만났다. 서든어택은 1~8명이 한 팀을 이뤄 총 싸움을 하는 1인칭 슈팅 게임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A·B씨의 행적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