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애 전 아나운서의 결혼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그가 든 은방울꽃 부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수애 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두산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자 두산 매거진 대표 박서원과 화촉을 밝혔다.
이날 조수애는 은방울꽃 부케를 들었다. 은방울꽃 부케는 배우 고소영, 김정은, 박시연, 송혜교 등이 결혼식에서 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은방울 꽃의 꽃말은 '순결', '다시 찾은 행복', '꼭 행복해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 플로리스트는 스포츠경향을 통해 "은방울꽃 부케는 영국 왕실과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의 결혼식에 사용됐다. 국내에서는 주로 연예인들이 부케로 들면서 알려졌고, 결혼을 앞둔 신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꽃"이라며 "가격의 차이가 있겠지만, 1000만 원 시세가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은방울꽃은 100% 수입에 의존, 유럽 농장과 연결된 에이전시를 통해 주문하기 때문에 비쌀 수밖에 없다는 전언이다.
이어 "조수애 아나운서의 경우 12월 결혼식이다 보니 네덜란드 그린하우스에 재배된 꽃을 사용했을 것이므로 제철 가격보다 월등히 높을 것"이라고 추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