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한혜진 /사진=MBC |
공개 연인인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설에 휩싸였다. 시청자들의 과도한 관심이 결별설을 만들어냈고 양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어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결별설이 불거진 건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였다. 두 사람이 평소에 보여줬던 알콩달콩한 케미가 최근 몇 주 사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시청자들의 이야기가 시작이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평소보다 대화를 많이 나누지 않고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아니냐며 결별설을 제기했다.
아직 양 측은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정말 결별한 것이 아니냐"고 말하면서도 "억측이다"라고 예상하며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 전현무는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한혜진과 '나 혼자 산다' 촬영을 매주 함께 하는데 '이 친구랑 싸우면 내 말에 잘 안웃어준다', '티가 난다'는 말을 했었다"며 "사실 싸운 후에 녹화한 건 한 번이었는데 그 이후에 그 친구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표정이 안 좋은 것도 다 저랑 싸운 걸로 연결되더라. 지금은 싸우면 더 과하게 웃기도 한다. 분명히 싸웠는데 날 보며 웃을 때는 소름이 돋는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두 사람이 함께 하는 '나 혼자 산다'의 모습이 더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커플로 지내고 있다. '나 혼자 산다'의 인연이 연인으로 발전된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이 출연하는 방송마다 서로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고 두 사람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서로를 수없이 언급했다.
이에 지난 4월에는 두 사람의 결혼설이 떠돌기도 했다. 한 네티즌이 자신이 유명 호텔 직원이며 전현무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예식장을 예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현무와 한혜진 양 측은 "내년 결혼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기도 했었다.
아직 전현무와 한혜진 측에서 이번에 제기된 결별설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의 추측은 더 가중되고 있지만 한 편에서는 "과도한 관심이 부른 루머"라며 추측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과연 양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