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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고차 시세 소폭 하락…“그랜저 HG 최대가 기준 3.6%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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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기자

승인 : 2018. 12. 08. 06:00

[참고 이미지] SK엔카 12월 자동차 시세 (1)
/제공 = SK엔카닷컴
2018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국내 중고차 시장은 연식변경 모델과 신차 출시·연말 프로모션 등이 맞물리면서 중고차 수요가 감소, 시세 역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12월 자동차 시세를 8일 공개했다. 시세 공개 대상은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한국지엠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BMW·벤츠·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5년식 인기 차종이다.

국산차의 경우 전월 대비 약 1.8%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6개월간 감가폭이 평균 1%대였던 중고차 시장의 대표 인기 모델 그랜저 HG가 최대가 기준 약 3.6%로 하락했다.

더 뉴 아반떼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의 영향으로 최대가 기준 약 4.5% 하락했다. 신형 모델이 출시된 지 얼마 안 된 말리부 역시 최저가 기준 약 4.2% 하락했다.
수입차는 전월 대비 약 1.4%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닛산 알티마의 감가폭이 최대가 기준 약 5.9%로 나타났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를 앞두고 실시 중인 연말 프로모션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미니 쿠퍼D는 최저가 기준 약 2.6% 하락해 최근 6개월간 평균 1%대의 하락폭을 보인 것과 대조됐다. 화재 리콜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새해가 되면 저렴한 가격에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이들이 많이 몰리는데 실제 거래가는 연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비교적 상태가 좋은 매물이 많이 쏟아지는 12월이 오히려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마련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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