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부문에는 정욱 넵튠 대표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 명칭으로 활동한다. 카카오벤처스는 2012년 넵튠에 5억 원을 투자 후 두 차례에 걸쳐 65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2016년 12월 코스닥 상장(IPO)을 이룬 넵튠은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인 오올블루를 인수하고, 밥게임즈와 스틸에잇(구 콩두컴퍼니)에 투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카카오벤처스의 밸류업파트너로서 투자 관계를 뛰어넘어 장기적으로 벤처캐피탈(VC)·스타트업계의 가치를 드높이고 혁신적인 게임 시장을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블록체인 부문에는 국내 유일의 스팀 증인인 조 증인이 ‘밸류 마이너(Value Miner)’ 명칭으로 활동한다. 조 증인은 블록체인이 발전하는 과정을 2013년부터 실제 현장에서 경험하며 토큰 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 설계에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카카오벤처스 포트폴리오 팀에 기술, 토큰 설계, 서비스화 등 실질적인 논의를 함께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밸류업파트너가 제공할 수 있는 해당 영역의 경험과 전문성은 스타트업이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든든한 선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벤처스는 밸류업파트너와 함께 업계 변화 및 스타트업 성장을 모색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카카오벤처스는 140곳이 넘는 선행기술·게임·서비스 분야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