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스튜디오드래곤, ‘알함브라 궁전’ 넷플릭스로 전세계 방영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81203010000657

글자크기

닫기

장진원 기자

승인 : 2018. 12. 03. 07:50

3일 NH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및 ‘남자친구’ 넷플릭스 판매, 일반 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에 대한 높은 수요 등으로 4분기 견조한 판매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넷플릭스를 통해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방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 수출도 논의중이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방영’이 가능한 첫 텐트폴(대규모 상업대표작)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전세계에 수출이 되었다는 점에서 추가적 판매 여지가 낮아지기에, 제작비 대부분을 드라마 방영 분기(4분기~ 내년 1분기) 이내에 비용 처리할 것”이라로 추정했다.

이후 예정된 텐트폴은 내년 2분기 방영이 예상되는 ‘아스달 연대기(16부작, 시즌제 가능성)’로 VFX 계약 규모만 84억원에 달하는 만큼 높은 제작비 투입이 예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러한 고예산 텐트폴에 대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OTT 업체들에게 선판매를 진행,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 역시 유사한 판매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VOD 실적은 넷플릭스 드라마 공급으로 인한 수요잠식 우려에도 불구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에 공급되지 않는 일반 드라마들 위주로 VOD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드라마들의 평균 시청률이 상승세에 있으며, ‘백일의 낭군님’, ‘손 the guest’ 등의 VOD 순위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에도 국내 VOD의 호실적이 기대된다.

장진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