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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정일서 지음 ‘그 시절, 우리들의 팝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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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승인 : 2018. 12. 02. 20:20

'보헤미안 랩소디' 4인조 영국 밴드 퀸
'맘마미아2' 4인조 스웨덴 그룹 아바
음악영화 큰 히트...올드 팝송도 큰 인기
그 시절 우리들의 팝송
‘보헤미안 랩소디’(4인조 영국 밴드 퀸), ‘맘마미아2’(4인조 스웨덴 그룹 아바) 등 올해도 음악 영화가 예상을 깨고 히트를 쳤다.

보헤미안 랩소디나 맘마미아 모두 우리 귀에 익숙한 올드 팝송이다. ‘올디스트 구디스트’(Oldest but Goodest)라는 말이 있듯이 음악과 노래도 ‘복고’(復古)와 ‘원조’(元祖)가 대중들의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퀸(Queen)과 아바(ABBA)가 우리 귀에 익숙했던 올드 팝송들을 줄소환(召喚)하고 있다. 우리가 올드 팝송과 음악, 노래들로부터 감동받고 힐링을 느끼는 이유가 뭘까?

23년차 음악전문 라디오 피디(PD)를 하고 있는 정일서 한국방송(KBS) 피디가 ‘그 시절, 우리들의 팝송’(오픈하우스, 432쪽) 책을 냈다. ‘비틀스 렛잇 비’부터 ‘빌리 홀리데이 글루미 선데이’까지 102곡의 ‘명곡’ 소개와 함께 우리들을 올드 팝과 그 시절의 추억 속으로 소환한다.

정 피디는 “음악이 나의 위로고 힘”이라고 말한다. 정 피디는 “음악을 떠올리고 그 음악이 깃들던 주변의 시간과 사람과 풍경을 기억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따뜻해지는 일”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보헤미안 랩소디나 맘마미아 음악 영화를 통해 올드 팝송과 뮤직에 푹 빠지는 이유도 바로 ‘추억의 소환’이며 ‘삶의 반추(反芻)’이기 때문이다.

전남 순천 출신인 정 피디는 “순수했던 시절은 흘러갔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음악을 들으면서 살지만 솔직히 그때만큼 음악이 깊이 절절하게 들어오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정 피디는 “돌이켜 보면 노래도 그 시절이 참 좋았다”면서 “그것은 아마도 그때가 매순간 더 간절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정 피디는 ‘불후의 명곡’인 102곡에 대한 설명과 가사 번역, 그리고 그립기만 한 그 시절을 다시 불러낸다. 각 곡에 얽힌 특별한 사연과 설명이 끌날 때마다 곧바로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로 연결되는 큐아르(QR) 코드도 수록했다. 195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정 피디가 꼽은 팝송 명반 50선도 소개했다.

전축과 엘피(LP)판, 녹음기와 카세트 테이프, 워커맨, 뮤직비디오, 시디(CD), 엠피스리(MP3) 등 음악과 노래를 듣는 플랫폼의 수명은 갈수록 짧아지기만 한다.

하지만 지금도 우리의 삶과 인생, 추억, 감동, 눈물, 힐링, 그리움을 소환해 내는 올드 팝송과 가요, 음악, 노래들은 ‘불멸의 플랫폼인 라디오’와 함께 내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더욱 간절해지기만 한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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