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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골든프라자 화재, PC방 매니저의 빠른 대처 “불이 났으니 모두 대피하라”

수원역 골든프라자 화재, PC방 매니저의 빠른 대처 “불이 났으니 모두 대피하라”

기사승인 2018. 12. 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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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경기도 수원에서 일어난 골든프라자 화재 현장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던 데는 PC방 매니저의 빠른 대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발생한 수원 골든프라자 화재는 부상자가 46명으로 다중시설인 점을 고려했을 때 피해 규모를 최소화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같은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었던 데는 화재 당시 PC방에 있던 250여 명의 손님들을 PC방에서 빠르게 대피시킨 매니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경찰 진술에서 드러났다.

PC방 매니저는 당시 환풍구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건물 밖으로 나가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이후 손님들에게 “불이 났으니 모두 대피하라”고 알렸다.

경찰 관계자는 “PC방 매니저는 지하 1층과 달리 지하 2층에는 연기가 나지 않아 손님들이 불이 난 사실조차 모를 것 같아 뛰어 내려가 소리쳤다고 진술했다”며 “그의 진술대로라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에 매우 큰 역할을 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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