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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 부각 되는 해외 주식투자, 증권사 투자자 유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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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환 기자

승인 : 2018. 11. 29. 16:21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해외주식 거래가 활발해 지면서 증권사들이 투자 관련 정보와 서비스 제공에 한창이다. 주식 거래 수수료를 낮추거나 모의투자 대회 개최 등을 통해 고객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6일부터 미국주식 거래 최저수수료와 최소주문금액을 폐지했다. 그동안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미국주식 1주를 거래할 경우 최저수수료는 7달러였지만, 이제부터 온라인수수료만 부과되게 된다.

또 최소주문금액도 100달러 였지만, 이제는 100달러 미만의 주식거래도 가능하게 돼 소액 주식을 다양하게 매수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다른 증권사들도 증권사들도 앞다퉈 해외주식 투자에 관한 마케팅과 정보 제공중이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은 이미 미국 등 몇몇 국가 해외거래에 대한 최소 수수료를 폐지했다.

삼성증권은 2019년 1월25일까지 해외주식 모의투자를 개최해 투자 플랫폼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글로벌 어장 관리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화주식 결제 규모는 올해 280억달러를 넘어섰다. 연말에는 300억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16년 125억달러 수준이었던 외화주식 결제 규모는 지난해 227억달러를 넘어서며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 해외주식 거래규모 중 70% 이상은 미국에 집중돼, 미국 거래 최소수수료 폐지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이란 분석이다.

윤주익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장은 “최저수수료와 최소주문금액 폐지를 통해 미국 거래를 주저하던 고객이 해외주식투자에 좀 더 자유롭게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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