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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사업 다변화로 실적 개선세 이어가”

“동원F&B, 사업 다변화로 실적 개선세 이어가”

기사승인 2018. 11. 2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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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9일 동원F&B에 대해 “참치어 하향안정세로 원가부담이 완화되고 식품부문의 사업구조 개선세가 지속돼 내년에도 이익 증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동원F&B의 일반식품부문 201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1조771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629억원이 추정된다. 레디밀 컨셉의 참치를 비롯해 신선 가정간편식(HMR) 제품 라인업을 늘려 간편식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샘물은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를 강화하는 가운데 내년 수원지 인수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 제품군은 편의점 유통 채널을 강화하는 한편 건강기능성 발효유 등 고부가 신제품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펫푸드는 생산라인 증설 이후 애묘건식, 애묘간식, 애견간식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유통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 23.2%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삼조셀텍 증설 이후 B2B 시장 뿐 아니라 B2C 유통채널에서 소스, 드레싱 등 판매량을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더반찬은 이마트몰, 롯데마트몰 등으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코스트코 납품 물량을 늘려 내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사업 다변화를 통해 참치캔 의존도가 감소하고 이익 구조 안정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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