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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항공업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늘어나는 항공업계,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기사승인 2018. 11.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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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가 고객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며 ‘여심(旅心)’ 잡기에 나서고 있다. 내년 항공시장에 신규 LCC 진입 등으로 경쟁 항공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1일 2008년부터 적립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대형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소멸된다. 2009년에 쌓은 마일리지는 2020년 1월 1일에 소멸되는 등 매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2008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마일리지 유효기간(10년) 제도를 도입하면서 적립 기간이 10년 이상된 마일리지는 소멸되는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 확대는 물론 연말 여행객을 잡기 위해 보너스 좌석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의 경우, 다음달 31일 이전에 미리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면 발권일 기준 유효기간 1년 이내에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익월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한 추천 여행지 2곳의 출국편과 귀국편의 보너스 좌석 가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및 일반석 클래스별 보너스 좌석 가용 현황을 한 눈에 보기 쉬운 캘린더 형식으로 회원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계절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추위를 피해 따뜻한 지역으로 나가는 여행객들을 위한 두꺼운 겨울 외투 무료 보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양사 모두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며, 1인당 외투 1벌을 최대 5일동안 무료로 보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발권은 물론 체크인 등을 기다리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앱을 통해 체크인 메뉴를 선택해 예약목록조회, 항공편, 탑승객 정보 입력, 좌석 선택 등의 순서로 간단히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행객들은 이를 통해 예약을 확인하거나 출발, 도착 정보확인, 탑승 절차 확인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모바일 앱 내 ‘여권 스캐너’ 기능을 적용, 기존 모바일 앱에서 여권 정보를 일일히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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