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파트 층간소음 주민자율적 해결위한 컨설팅 지원

아파트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사후관리 등 컨설팅 지원

전남 순천시가 아파트 층간소음을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순천시는 ‘따뜻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하고 문제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별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달 중 컨설팅 업체를 선정하고 ‘층간소음 관리위원회’의 구성·운영 방법 및 자율해결 방안 등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아파트단지 동대표, 관리사무소장, 입주민 등을 대상으로 층간소음 컨설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는 아파트 단지별로 이웃 간 층간소음 분쟁에 관한 주민자율시스템 역할을 하게된다.

시는 우선 위원회의 구성을 독려하고 층간소음 분쟁을 해결, 사후관리방법 등을 해결방안 등을 도울 예정이다. 내용은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운영지침 제정, 층간소음 대처방안, 소송 판결 사례 및 법적 해석 등이다.

시는 층간소음을 자율적으로 예방하고 이웃 간 분쟁을 자체 조정해 해결할 수 있도록 ‘순천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예방 조례’를 지난해 제정했으며 지역 내 97개 아파트 단지중 50곳에서 ‘층간소음 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층간소음 컨설팅을 통해 이웃 간 갈등의 주요 원인 이었던 층간소음 문제를 주민이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따뜻한 아파트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