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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하는 청년의 저축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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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18. 11. 15. 11:02

임금소득 낮은 근로청년에게 소액·단기 저축 지원
상반기 비상금통장 통해 불안정 청년근로자 정책 지원 필요성 확인
광주시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 모집 포스터 /제공=광주시
광주광역시가 근로빈곤 청년의 생활안정 지원을 확대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임금소득이 낮은 근로청년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소액의 단기 저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참여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청년13(일+삶)통장은 청년이 매월 10만원을 10개월 동안 저축하면 시가 100만원을 더해서 200만원의 저축을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시범 운영한 ‘청년비상금통장’ 사업을 토대로 고용시장의 진입과 이탈을 반복하는 불안정 청년근로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확인했다.
시는 저축 지원의 목표를 고용으로의 안정적인 이행과 사회진입 촉진으로 정하고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뒷받침한다. 직무, 경제 등의 교육·상담도 병행해 청년의 근로와 생활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근로청년으로 세전 근로소득이 60만2000원 이상 167만2105원 이하 청년이다.

단순 현금지원이 아닌 저축성 지원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득 구간을 뒀다. 최저 소득기준 50만2000원에 본인 저축액 10만원을 더했고 1인가구 기준 중위 소득 100%를 기준으로 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고 신청 방법은 청년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방법을 새롭게 도입했다.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에서 ‘청년13통장’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총 45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최종선정자는 27일 발표한다.

시 관계자는 “미취업, 불안정 취업이 현재 청년정책의 핵심 대상”이라며 “청년의 일과 삶을 지원하는 고용과 복지가 결합된 정책으로 광주지역 청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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