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연결 매출액은 1.1조원(+12.7%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765억원(+23.6%)을 기록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부별로 명암이 엇갈렸다”며 “미디어 부문은 예상대로 호실적을 기록, TV 광고 매출액 역시 23.7%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유료방송을 담당하는 CJ헬로 역시 비용 효율화에 성공하며 200억원이 넘는 이익 기여에 성공했다”며 “다만 커머스 부문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2조원(+8.0% YoY, 이하 YoY), 영업이익은 839억원(+35.0%)을 전망했다. 핵심 드라마 방영과 광고 성수기 진입이 미디어의 호실적을 이끌겠다고 예상했다. 유료방송도 비용 효율화를 지속, 커머스 부문은 4분기에도 수수료 인상 소급 분(분기 약 45억원, 추정)이 반영되겠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1) 스튜디오드래곤을 앞세워 고공 성장하는 방송 부문, 2) 광고의 고성장과 커머스의 안정적 현금 흐름 창출, 3) 자회사들에 대한 지분 가치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