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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 리부트’ 류덕환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정의…치유·성장이 인기 이유”

‘신의 퀴즈: 리부트’ 류덕환 “시청자들이 원하는 건 정의…치유·성장이 인기 이유”

기사승인 2018. 11. 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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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 리부트' 류덕환 /사진=정재훈 기자

 '신의 퀴즈: 리부트' 류덕환이 작품의 인기 요인에 대해 "시청자들을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서울에서는 OCN 새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극본 강은선, 연출 김종혁) 제작발표회가 열려 류덕환, 윤주희, 김준한, 박효주, 박준면, 윤보라, 김기두, 김종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극중 천재 부검의 한진우 역의 류덕환은 "4년의 시간이 너무 길었다. 일단 '신의 퀴즈'를 사랑해주시는 부분은 아무래도 제가 잘해서가 아닐까 싶다"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줬다.


류덕환은 "이야기의 중심이 있고 자극적인 무언가를 만들려고 하기보다 큰 메시지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끌고가다 보니 그런 부분을 좋아해주신 것 같다. 시청자들은 정의로움을 원한다. 희귀병이라는 소재 자체가 우리가 규정 지어놓은 삶에서 벗어난 것이다.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도 배제당한 것이기도 하다. 사회에게 선택받지 못한 개인, 개인들이 겪는 고통. 그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삶을 살면서 뿜어나오는 분노, 울분 같은 것들에 실마리를 잡아가면서 치유하고 우리도 성장한다. 그런 부분들이 시청자들을 대변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알쓸신잡'에서 유시민 작가님이 한 말이 기억에 난다. 우리 사회는 개인을 중요시 하지 않는다. 개인이 존중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신의 퀴즈'가 그런 부분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라는 사람이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내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드라마다. 그래서 팬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롱런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류덕환)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 수사극이다.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신의 퀴즈' 시리즈는 메디컬 드라마와 수사극을 결합한 메디컬 범죄 수사극을 최초로 시도하여 '장르물 명가' OCN의 시작을 알렸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신의 퀴즈'인 만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새롭지 않다면 돌아오지 않았다"는 문구로 자신감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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