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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홍대 앞 이색체험으로 추억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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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서 기자

승인 : 2018. 11. 12. 09:43

모래에서 반짝이는 금 찾기 '사금체험 카페'
던지고 부수고…스트레스 해소 '서울레이지룸'
라쿤·왈라비…작은 동물원 '악동애니멀힐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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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체험 카페의 모습./장민서 기자 afortunada@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의 합정·상수·연남 일대는 청춘들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 ‘젊음의 성지’라고 불리는 만큼 라이브 클럽을 비롯해 맛집, 버스킹, 독특한 패션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또한 이 일대는 유행에 민감해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색체험을 통해 홍대의 트렌드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할리갈리 사금체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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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체험 카페의 모습.
지하철 6호선 상수역 1번 출구로 나와 계속 직진하다가 닭발먹은 새우 골목으로 진입한다. 맞은편으로 건너 경성팥집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와 계속 직진하면 옷가게 건물 3층에 할리갈리 사금체험 카페가 있다.
이 곳은 사금체험 카페답게 금광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광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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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고른 양동이는 스포이드, 작은 보관병, 음료와 함께 패닝접시에 담겨 제공된다.
금이 들어있는 양동이는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음료, 스포이드, 작은 보관병과 함께 패닝접시에 담겨 제공된다.

좀 더 많은 금을 채취하고 싶다면 은색 양동이보다 2.5배 더 들어있는 금색 양동이를 선택하면 된다. 금 외에도 다이어몬드를 채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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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모두 부은 패닝점시를 물에 담가 결대로 흔들어주면서 모래를 흘려보내면 된다.
탭을 통해 사금 채취법 동영상을 보고나면 본격적인 체험이 시작된다. 사금 채취법 영상은 벽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서도 나오기 때문에 이를 보면서도 할 수 있다.

모래를 모두 부은 패닝접시를 물에 담가 결대로 흔들어주면서 모래를 흘려보내면 바닥에 가라앉은 금이 반짝이는 자태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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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가라앉은 금을 스포이드나 핀셋을 이용애 보관병에 넣으면 된다.
모래알 크기 만한 금을 스포이드를 이용해 유리병 안에 넣으면 된다. 크기가 좀 더 큰 금은 핀셋을 이용해 넣어도 된디.

이용료는 사금 체험 8000원, 다이아몬드 체험 1만5000원이다. 모두 음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서울레이지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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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울레이지룸은 접시나 가전제품을 던지거나 부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곳이다.
사금체험 카페로부터 7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는 화끈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사금체험카페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와 직진하다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측으로 올라가다가 대각선 방향에 있는 올리브영 쪽으로 길을 건넌다.

올리브영 건물을 끼고 오른쪽 골목으로 진입해 고기요리집인 고요남 건물 3층에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서울 레이지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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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레이지룸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안전모와 목장갑이 보인다. 체험 시 반드시 안전모와 목장갑, 체험복을 착용한 후 들어가야 한다.
서울레이지룸은 그릇이나 가전제품 등을 ‘때리고 부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는 곳이다.

먼저 금액대에 따른 패키지를 선택하고 안전모와 목장갑, 체험복을 착용한 후 안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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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를 선택하면 체험 시 사용할 수 있는 접시가 주어진다. 1인용(1만원)을 선택하면 접시, 그릇 등 세라믹 5장이 주어진다.
룸에는 한 쪽 벽면에 그려진 과녁과 함께 패키지에 따라 선택한 접시, 그릇과 망치가 있다. 이 접시나 그릇을 과녁에 던지거나 망치를 이용해 부수면 된다.

룸에서 흘러나오는 웅장한 음악은 부술 때 쾌감을 더욱 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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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를 이용해 한 쪽 벽면에 설치된 타이어를 쳐도 된다.
또한 야구 방망이로 룸에 설치돼 있는 타이어나 마네킹을 쳐도 된다.

다만 방호복을 입고 있다고 하더라도 파편이 튈 수 있기 때문에 안전거리를 확보 후 체험하는 것이 좋다. 또한 테이블 등 구성품 외에 파손 또한 금물이다.

1~2인 기준 이용료는 2만원부터 18만원까지 다양하며 가격대에 따라 그릇 및 가전제품 수가 달라진다. 또 2만5000원을 추가하면 TV가 제공된다.

△악동애니멀힐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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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깬 라쿤 한마리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홍대 정문과 매우 가까운 곳에는 동물들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레이지룸에서 직진 후 커스텀멜로우 매장을 끼고 왼쪽으로 돌아 걸어가다가 홍대 사거리에서도 시공간 악세사리가게를 돌아 내려오면 미즈노 매장 3층에 악동애니멀힐링카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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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애니멀힐링카페’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강아지, 고양이 뿐만 아니라 라쿤, 왈라비, 코아티 등 쉽게 접하기 힘든 동물도 만날수 있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올라와 보면 작은 실내 동물원이 펼쳐진다. 이곳에는 강아지·고양이 카페와 달리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다.

안전문을 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강아지들이 꼬리를 흔들며 마중 나온다. 계산대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낮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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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우리에는 미어캣이 사람들을 맞이한다.
소지품을 맡기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더욱 많은 동물들을 접할 수 있다. 앙증맞은 자태를 뽐내는 미어캣은 수줍음이 많지만 사람을 잘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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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와 많이 닮은 왈라비가 먹이를 먹다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사람을 쳐다본다.
창가와 가까운 룸 안에 들어가보면 우리 안을 돌아다니는 코아티와 먹이를 먹으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왈라비 두 마리를 만날 수 있다.

출입문과 가까운 룸에는 라쿤들이 잠을 청하거나 몸을 정리하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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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충류방으로 들어가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과일박쥐를 볼 수 있다.
라쿤방 맞은편에는 비어디 드래곤, 사바나 모니터 등 쉽게 접하기 힘든 파충류 방이 있다. 이 곳에는 과일박쥐가 나무에 매달려 방으로 들어온 사람을 주시한다.

입장료는 1만원(1인 기준)이다. 음료 및 동물 간식은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장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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