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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기구’ 경사노위, 민주노총 없이 22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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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희 기자

승인 : 2018. 11. 04. 10:37

"법 공포 5개월 지나고 시급한 과제 본격 논의 위해 더이상 미룰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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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민주노총이 불참한 채 오는 22일 공식 출범한다.

경사노위는 “지난 2일 노사정대표자회의 산하 ‘제25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22일에 경사노위를 출범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4일 밝혔다.

실무협의회에는 한국노총·민주노총·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고용노동부·경사노위 등 노사정대표자회의 6개 주체 모두 참석했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실무협의회 위원들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이 공포된 지 5개월여가 되고 시급한 과제들을 공식적 기구에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경사노위의 출범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민주노총의 참여 결정을 기대한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실무협의회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경사노위는 다음 주 운영위원회를 열어 첫 본위원회 개최 일정을 추인하고 세부적인 준비사항 등 발족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5차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 여부도 확정하기로 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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